동해 여행 도깨비 마을 스카이워크 해랑전망대 포토존 방문후기

동해 여행 중 묵호항 어쩌다 어달에 주변에 숙소를 정하시거나 내게 와 묵호에 방문하신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도깨비마을에 방문해 스카이밸리 정복에 도전하시기 바랍니다. 


동해-도깨비마을-언덕위-스카이밸리

묵호항 방문하신다면? 

어달항에서 묵호항으로 이동 중 까막바위와 도깨비골 해랑전망대를 지나치는 중 발견한 

'사람 모양 조각상?' 

산 중턱에 깍아놓은 코, 입 모양을 보고 가까운 주차장을 찾아 내리게 되었습니다. 
동해-도깨비마을-조각상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처음 단순히 사진만 찍고 해랑전망대를 구경하고 이동하려 했는데 해랑 전망대에서 산쪽에 웅장하게 설치된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여행 후 동해 관광사이트에서 찾아본 결과 도째 비골 스카이 밸리의 도째비골은 도깨비의 방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강릉의 바닷가 마을 중에서도 독특한 분위기를 가진 곳이 바로 도깨비 마을입니다. 이름처럼 도깨비를 테마로 꾸며진 구조물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서, 포토존으로 가득합니다. 

도깨비 방망이를 테마로 지어진 스카이워크, 도깨비 주먹 안에서 사진도 찍고 지나가는 길에 가볍게 들려 체험하기 좋은 곳 같습니다. 

스카이워크로 올라가는 길 

스카이워크로 올라가는 길은 언덕이 매우 가파르게 되어 있습니다. 체감상 90도 이상처럼 느껴지지만 스카이워크까지는 그렇게 긴 거리가 아니었습니다. 

여름에는 땀이 나고 숨이 찰 정도였는데, 겨울에 눈이 와서 얼어버리면 올라가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동해시에서 관리하는 듯한 느낌이 있어서, 실제 겨울에 와서 관리 상태를 확인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깨비마을-조각상의-코-입
스카이밸리 입구 조각상

올라가는 길에는 처음 발견했던 조각상을 자세하게 볼 수 있습니다. 모양도 신기하지만 이 조각을 어떻게 만들었지? 하는 신기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의아한건 코와 입은 있는데 눈은 각도 때문인지 나뭇잎때문인지 보이지 않았습니다. 


도깨비 포토존의 매력

스카이 워크로 올라가는 길의 핵심은 도깨비 포토존입니다. 또깨비 방망이와 커다란 주먹에서 사진을 찍으면 마치 도깨비 마을 주민이 된 기분이 듭니다. 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포즈로 사진을 찍어보세요

도깨비-마을-포토존
도깨비 마을 포토존(도깨비 주먹으로 들어갈 수 있다.)


스카이워크의 웅장함

스카이워크는 언덕 위에 세워져 있어 올라가는 순간부터 아찔합니다.
세 개의 기둥으로 버티고 있는 거대한 구조물을 보니, 건축·토목 기술자들의 노력이 느껴졌어요. 

밑에서-올려다-본-도깨비마을-스카이워크
밑에서 올려다 본 스카이워크의 웅장함

투명한 유리 바닥 위에 올라서서 바다를 내려다보는 순간, 발밑으로 펼쳐지는 풍경에 절로 탄성이 나옵니다. 해랑전망대에 설치된 유리바닥 아래는 바다가 있지만 스카이워크의 유리바닥은 내가 올라온 언덕길이 있어 더 스릴 있는 것 같습니다. 

스카이워크 매표

스카이워크에 올라가려면 입구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매해야 합니다. 올라가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 엘리베이터로 올라갔다가 다시 엘리베이터로 내려오기

  • 엘리베이터로 올라가고, 내려올 때는 미끄럼틀 이용하기

스카이워크에 올라가면 자이언트 슬라이드와 스카이 사이클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중에서 인기 폭발인 건 단연 자이언트 슬라이드인 초고속 미끄럼틀이에요. 하늘 자전거 보다도 더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을 정도였습니다.


스카이워크의 마무리는 초고속 미끄럼틀

미끄럼틀은 그냥 내려오는 게 아니라, 양탄자 같은 천을 타고 내려옵니다. 작은 가방이나 핸드폰 같은 소지품은 양탄자 끝에 있는 주머니에 넣고 함께 내려올 수 있어요.

만약 짐이 많다면 미끄럼틀 타기 전에 보관함에 맡겨 두고, 나중에 다시 엘리베이터로 올라와 찾으면 됩니다.

타기 전까지 엄청난 공포가 밀려오지만 몇 초 후 엄청난 스릴과 공포를 느끼며 침을 질질 흘리는 나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스카이워크 뷰

스카이워크 위에서 떨면서 내려다보니 동해 바다가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처음 걸었던 해랑전망대가 마치 장난감처럼 보일 정도로 스카이워크는 웅장합니다. 

다시 언덕길을 내려오는 길에서는 높은 산을 가볍게 등반한 느낌이 들었고 “스카이워크 정복했다!”라는 작은 성취감까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단순한 전망대 체험이 아니라, 작은 놀이기구를 탄 경험이었습니다.


스카이워크-내리막길에서-바라본-해랑전망대
스카이워크 내리막길에서 바라본 해랑전망대


스카이워크-전망대에서-바라본-해랑전망대
스카이워크 전망대에서 바라본 해랑전망대

강릉 도째비골 마을 여행! 여행 중 가볍게 짧은 시간으로 포토존, 해랑전망대, 스카이워크의 가파른 언덕, 숨은 조각상과 어린이들에게 인기있는 미끄럼틀까지 가볍게 즐길 수 있습니다. 









goz***
자양역 샤워실 이용 · 평일 저녁
“여행일정으로 인해 휴무날 가서 너무 아쉬웠어요!!! 묵호여행할 때 꼭 다시 재방문 예정입니다.!!”
뷰가 좋아요 / 사진이 잘 나와요
파인***
아침 예약 · 샤워 후 출근
“하늘자전거, 미끄럼틀 체험했는데 아이들이 너무 즐거워했어요~ 자전거는 스릴만점이래요! ㅎㅎ”
뷰가 좋아요
토요런***
토요일 오전 · 친구와 함께
“전망대 뷰가 참 좋습니다. 가을에 오면 더 좋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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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런***
점심 12:00 · 짧고 굵게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유리다리에서 내려다보는 동해 바다가 시원하고 짜릿했습니다. 무섭지만 금방 적응되서 사진 찍기에도 좋고,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오기 좋은 곳입니...”
뷰가 좋아요
비가와도***
퇴근 후 · 우천 러닝
“풍경이 넘 멋져요
무섭긴 했지만 안올라왔으면 후회할뻔했어요
온김에 스카이사이클도탓는데 아이가 재이있어했어요”
뷰가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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